세차하고 나면 비가 오는 이유는 뭐일까요?
제가 세차 운이 안 좋은 걸까요?ㅠ
내내 추워서 세차 도 못하다가
날씨가 풀렸길래 세차를 했더니
다음날 비가 오는 거 있죠 ㅠ
하늘도 무심하시지~
에라이~
남편님 야간근무라 혼자 저녁을 차려 먹어야 하는데
밥 생각은 없고....
비도 오고 그래서 네 생각이 난다~♬♪ ㅎㅎ (헤이즈 노래 참 좋은 거 같아요^^)
비도 오니깐 칼국수 생각이 딱 나는 거 있죠.
들깨가루만 넣으면 칼국수도 명품 칼국수로 변한다는^^
고소한 들깨가루 팍팍 넣고 칼국수를 끓여서 허한 속을 달랬어요.ㅎㅎ
그럼 저만의 비법으로 한번 먹으면 멈출 수 없는
들깨 칼국수를 끓여 볼게요.
과식은 책임 못집니다.ㅎㅎ
재료 : 멸치육수, 칼국수면, 들깨가루(껍질까있는 하얀들깨가루) 표고버섯, 호박, 황태포약간, 국간장, 액젓(멸치,까나리), 파, 들기름 |
제일 먼저 멸치와 다시마를 넣고 육수를 끓여주세요.
모든 국물요리의 맛을 좌우하는 건 바로 육수 라는거~!!
육수만 잘 우려 주면 반은 성공한 거예요.^^
멸치육수 팁
멸치육수의 팁을 드리자면 달군 팬이나, 냄비에
멸치를 볶아서 수분을 날려주세요.
비린맛은 날아가고 육수가 구수 해집니다.
멸치를 달군 팬에 볶다가 다시마와 물을 넣고 끓여주세요.
육수가 끓으면 다시마는 먼저 건져내고,
중불에 3~5분 더 끓여주고 멸치도 건져 주세요.
잘 우러난 육수에 황태포와 표고버섯을 넣어주세요.
황태포를 넣으면 국물 맛이 끝내줍니다^^
간은 국간장 반 큰 술, 액젓 반 큰 술 넣어주고,
나중에 싱거우면 소금으로 간을 마무리해주세요.
국간장을 넣으면 진한 맛이 배로 느껴져요.
액젓은 감칠맛 아시죠?ㅎㅎ
끓는 육수에 칼국수 면과 호박을 넣어 줄 건데요.
저는 마트에서 판매하는 칼 수국 면을 사용했어요~
마트에서 판매하는 칼국수 에는 면 겉에 밀가루가 많이 묻어 있어요.
면을 넣기 전에 면에 묻어있는 밀가루를 찬물에 한번 헹구어 씻겨 내주세요.
밀가루를 안 씻겨 내면 국물이 텁텁할뿐더러 밀가루 맛이 너무 많이 나요.
칼국수 면과 호박을 넣었으면 면들끼리 붙지 않게 휘휘~ 저어서 뭉쳐있는 면들을 풀어주세요.
끓어오를 때 들깨가루를 넣어줍니다.
들깨가루는 취향껏 넣어주세요~
저는 들깨가루 팍팍 넣어주는 걸 좋아해서
넘치는 3큰술 넣어줬어요~
들깨가루가 많이 들어가면 갈수록 고소한 맛이 업업 되겠죠?ㅎㅎ
바로 파도 넣어줍니다.
또 하나의 팁
저의 마지막 비법이에요^^
마지막에 가스불을 끄고 들기름을 넣어주는 것입니다~
들기름을 안 넣어 먹어본 사람은 있어도
한 번만 넣어 먹어본 사람은 없을 거예요 ㅎㅎㅎ
그 풍미와 고소함 은 말로 표현할 수 없어요^^
잇님들도 한번 넣어보세요~ 후회 안 하실 겁니다^^
남편님이 저보고 들깨칼국수 장사하자고 했었어요ㅎㅎ
꼬숩꼬숩~ 취향저격
세차했는데 비 온다고 뭐라 뭐라 했는데
비가 와준 덕에 더 맛있게 먹었네요^^
하늘도 무심하다는 말 취소하겠습니다ㅎㅎ
들깨칼국수 하면 끓이기 어려 울 거 같았는데
알고 나니 조리법이 너무 간단해서 놀랍지 않으셨어요?
저는 처음 들깨 칼국수를 끓였을 때 너무 간단한 조리법에
잉? 엥? ㅎㅎ 이랬었던 기억이 나요ㅎㅎ
요리 초보 잇님들도 쉽게 따라 하실 수 있어요.
입맛 없을 때 김치를 곁들여서 먹으면
어느새 바닥이 드러난답니다ㅎㅎ
요즘 어딜 나가서 마음 편하게 놓고 밥 먹기 힘들잖아요.
마음 편하게 외식하는 그날까지 주부님들 파이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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