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종원의 골목식당에서 톳 김밥이 나오면서
톳에 대한 호기심이 생기기 시작하더라고요.
그러던 찰나 어느 한 음식점에서 밑반찬으로 톳 무침 이 나왔어요.
먹어보니 꼬독꼬독 한 게 식감이 너무 좋은 거 있죠.
톳은 바다의 불로초라고 불릴 만큼 효능이 많다고 하는데
영양 흡수율이 낮기 때문에
톳의 영양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서
톳은 단백질이나 비타민을 같이 섭취해주면 좋다고 해요.
쉽게 구할 수 있고 단백질의 대표라고도 할 수 있는
두부와 함께 만들어 보려고 해요.
톳 두부무침을 하기 위해서
톳, 두부, 들기름, 국간장, 소금, 깨소금, 파를 준비해 주세요.
들기름 대신 참기름을 사용하여도 되고,
국간장 없으면 소금만 넣어도 돼요^^
제가 사 온 톳은 340g이네요~
두부는 한모에 500g이라 반모만 사용할 거예요.
톳은 깨끗하게 씻어서 물기가 빠지도록 채반에 받쳐 주세요.
물이 빠진 톳을 먹기 좋은 사이즈로 썰어주세요.
톳을 데치기 위해 냄비에 소금을 넣고 물을 끓여 주세요.
냄비에 물이 끓으면 톳을 넣고 데칠 겁니다.
물에 넣자마자 초록초록 해져요~
오래 데치지 않고 10초 정도 살짝 데쳐 주세요.
잘 데쳐진 톳은 채반에 넣고 열기를 식히기 위해
찬물로 한번 끼얹어 주고 물기가 빠지도록 해주세요.
두부는 물에 데쳐도 되고,
저는 전자레인지에 1분 30초 데워 줬어요.
데워진 두부를 면포나 저처럼 삼베보에 두부를 짜주세요.
면포가 없으면 키친타올을 이용하셔도 돼요.
통깨는 절구에 빻아 주고,
파는 쫑쫑이로 썰어서 준비해주세요.
국간장 약간, 소금, 들기름 2큰술 , 파, 깨소금을 넣고
조물조물 무쳐 주세요.
무쳐보고 싱거우면 소금으로 간을 해주세요.
소금으로만 간을 해도 되고,
참기름을 사용해도 돼요.
저는 싱거워서 소금 조금 더 넣어주고 조물조물 무쳐줬어요.
톳 두부무침 완성입니다.
너무 쉽고 간단하죠?
고소한 두부와 톳이 어우러져 꼬독꼬독한 식감에
자꾸 손이 가요.
톳에는
우와~
칼슘이 무려 우유의 15배나 풍부하다고 해요.
뼈를 튼튼하게 해 주어
골다공증에 효과적이라고 합니다.
철분도 풍부한데요.
철분도 시금치의 3~4배 나 풍부해
빈혈 예방에 아주 좋아요.
톳에는
천연 암 예방 성분으로 알려진 후고 이단 이 함유되어
몸의 찌꺼기를 배출시키고
암세포를 소멸 유도하는 항암작용까지 한다고 해요.
어마어마한 효능을 가지고 있었네요.
뿐만 아니라
노화 예방, 혈관질환, 성인병 예방에도 아주 좋고
식이섬유가 풍부해
변비 예방 숙변제거에도 아주 효과 적이라고 해요.
효능을 알고 나니 제철에 더 많이 먹어둬야겠다 싶어요.ㅎㅎ
잇님들도 효능 부자 인 톳 요리 함께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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