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민복이수다 (요리)

새조개 샤브샤브 집에서 만들어먹기,정치망율량점

by 민복 2021. 3. 12.

안녕하세요~ 민복이 입니다^^

 

오늘은 하루 종일 비가 부슬부슬 그치지 않고 계속 내리네요.

어제 세차 했는데 말이죠..... 

꼭 제가 세차를 하면 비가 오네요~ 흑흑

일기예보를 확인 안 한 제 탓이죠~

 

세차를 하고 바다음식이 땡기길래 쭈꾸미샤브샤브 나 해 먹을까 하고 농수산물시장을 갈까 하다가

청주에도 오픈한 율량점 정치망수산매장 구경할 겸 다녀왔어요.

매장 위치는 신흥고 맞은편에 있어요.

 

청주에서 유명한 삼학도수산매장 만큼 넓지는 않지만 정치망 수산매장도 꽤 넓은 편이었어요.

2층, 3층 홀 영업도 합니다.

아쉬운 점은 주차공간이 4군데뿐이에요.

홀 영업을 2층 , 3층 대규모로 운영을 하는데 주차공간이 따로 마련되어 있었으면 좋겠더라고요.

 

정치망 수산매장은 배달도 운영하고 있는데 배달앱을 이용하는 것보다

매장을 방문하면 더 저렴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고 하더라고요.

아무래도 배달앱은 수수료가 많이 나가니깐 가격을 올려서 판매하고 있는 거 같아요.

 

 

홀 운영은 1층에서 구입을 하고 2층, 3층 에서 상차림비를 내고 이용하게끔 운영을 하고 있네요.

사진 찍을 때는 미처 몰랐는데 2층, 3층 상차림비가 다른 이유는 뭘까요?

찜류, 탕.샤브샤브, 구이류는 추가 비용 발생한대요.

추가 비용을 상세히 표시해 줬으면 좋을 거 같아요.

수족관 관리를 잘하시나 봐요.

수산매장에서 나는 비린 냄새가 나질 않더라고요. 

민복 댁은 세차복은 없어도 먹을 복은 있나 봐요^^

7년 전 친구 부부와 남당항 갔다가 반하고 온 새조개~

정치망 수산매장에 도착을 했는데 어제까지 새조개를 세일 행사하고 있는 거 아니겠어요~

1Kg에 23,000 원 엄청 저렴하게 판매를 하고 있더라고요. 

보통은 1Kg 에 35,000원 정도 하지 않나요?

어쩐지 정치망 수산매장을 가고 싶더라니~ 횡재한 기분이었어요.

 

쭈꾸미샤브샤브 는 철이 아직 많이 남았으니깐 새조개 철 끝나기 전에 새조개 좀 먹어보자 하고

새조개로 메뉴를 변경했어요.

주꾸미는 조만간 다시 오는 걸로~

 

새조개 가격 할인 행사를 하고 있어서 많이 팔렸는지 새조개 양이 얼마 안 됐어요.

조금만 늦게 도착했다면 민복 댁 새조개 맛도 못볼번 했습니다.

민복댁 다음 손님이 새조개 남은 거 싹쓸 해 가셨어요~

역시 먹을 복 있어^^

 

새조개는 보통 1인당 1Kg는 잡아야 해요.

껍질 무게 빼고 내장 빼면 양이 얼마 되지 않아요.

1Kg 도 대식가들에겐 적은 양이예요.

저희는 둘이 먹을 거라 2Kg 주문했는데 직원분 이신지 사장님 이신지 2.68Kg 나왔는데 2Kg 맞춰주냐고 물어보시더라고요. 5초 생각하고 다 달라고 했습니다.

비싼 새조개 저렴할 때 많이 먹어두려고요. 히히 

 

정치망 회원가입을 하면 현금 2%, 카드 1% 적립을 해준다고 해요.

적립금액 2만 원 초과해야 사용할 수 있다고 합니다.

2만 원을 채울 수 있을까 했지만 결국 민주부님 회원 가입하고 600 원 적립했습니다. 히히

민복 댁 집에서 율량동 까지는 거리가 멀어서 보통 봉명동에 위치한 수산물시장을 많이 이용하는 편 이거든요.

 

육수내기 : 다시마, 액젓 2큰술, 소금 약간, 다시다 약간, 청양고추(선택)

새조개 포장을 하고 집으로 돌아와 스피드로 먹을 준비를 했어요.

조개와 야채에서 육수가 나오니깐 멸치는 생략하고 다시마만 넣어서 끓여줬습니다.

사실 어제는 멸치 똥 빼는 게 귀찮았어요.

조개와 야채에서 육수가 나오니깐 멸치는 패스 해도 돼요^^

 

다시마를 넣고 끓이다가 물이 끓으면 3분 뒤에 다시마는 빼주세요.

액젓 2큰술(멸치, 까나리 택), 다시다 약간 넣어주고 나머지 간은 소금으로 간 해 주세요.

 

육수는 간이 쌔지 않게 심심하게 해주세요.

샤브샤브는 계속 끓이면서 먹어야 하니깐 처음부터 간을 맞추면 끓으면서 짜 집니다.

 

육수를 끓이는 동안 새조개 도 예쁘게 줄 맞춰서 접시에 옮겨 담고, 

샤브샤브에 곁들일 야채도 씻어서 준비 해 놨어요.

야채는 취향껏 좋아하는 야채로 준비해주세요.

민복 댁은 야채는 간단하게 배추, 청경채, 파, 팽이버섯만 준비했어요.

메인 새조개를 많이 먹을 계획이었거든요^^

새의 부리를 닮아서 새조개라고 불리는데 정말 새부리랑 똑같네요.

새조개 드디어 육수에 퐁당~ 

한 번씩 먹을 양만 넣어주고 10초 정도 시간이 흐르면 입속으로 가져갑니다.

새조개에 살이 통통하게 올랐어요.

식감이 아삭아삭 하다고 해야 하나~ 아삭아삭 하면서 부드럽고 달아요 달아~

조개가 이렇게 달아도 되는 겁니까~

초장에도 찍어먹고, 고추냉이 간장에도 찍어먹고

쉬지 않고 입속으로 직행하는 거 있죠.

괜찮아 새조개는 살 안 쪄~ 히히

초장보다는 간장 찍어먹는 걸 추천합니다.

초장 찍어먹으면 초장 맛이 너무 강해서 새조개 맛을 느낄 수가 없더라고요.

 

풉~

어느 정도 배가 채워지니  새조개에 눈을 만들어 주고 싶은 생각이 들더라고요.

눈을 만들고 나니 입술을 칠해주고 싶어 졌어요. 히히

새조개  빨간 입술 됐어요. 예쁘죠~

이것 때문에 남편님이랑 실컷 웃었네요. 히히히

 

새조개 가격 할인 행사 덕분에 입 호강하면서 새조개로 배 채웠습니다^^

식당에서 새조개로 배 채우려면 지갑에서 큰돈 나갈 준비 해야 하잖아요.

새조개 몸값이 한우값 이랑 맞먹는 거 같아요.

저렴한 가격에 새조개 원 없이 먹어서 기분 좋게 하루를 마무리했어요.

 

잇님들도 주위에 수산매장이나 수산시장 있으면 새조개 철 끝나기 전에 새조개 포장해다가 야채 몇 가지 넣어서 

집에서 새조개 샤브샤브 를 즐겨 보세요.

새조개 철 얼마 안 남은 거 아시죠?

올해 새조개 아직 못 드신 잇님들 서두르세요~

 

 

728x90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