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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복이수다 (맛집)

[배달맛집]장미맨숀 한우곱도리탕

by 민복 2021. 1. 12.

배달을 하지 않았던 음식점들도 코로나로 여파로 인해 배달을 시작한 가게들이 늘고 있어요.

장미맨숀은 술집인데 배달을 시작했더라고요.

요즘 술집들도 배달을 많이 하는 거 같아요.

리뷰가 좋아서 눈 여겨왔던 "한우 곱도리탕"

이미 충대에서 안주 맛집으로 핫한 곳이었어요.

 

20대까지만 해도 충대중문에 자주 나갔었는데 30대가 되고 나니 집 앞이 충대인데도 

안 가게 되더라고요.

배달 시작한 사장님 덕분에 핫한 "한우 곱도리탕"을 먹어봤습니다.

 

 

 

 

곱도리탕이라고 해서 곱창과 닭의 만남인 줄 알았는데

곱창이 아닌 대창 이더라고요.

곱창은 한 개도 들어 있지 않아요~

대창인데 왜 곱도리지?  대도리? ㅎㅎ  

겨울이라 배달 오면서 식어왔길래 끓이면서 먹으려고 냄비에 옮겨 담았어요.

보글보글 끓어야 제맛이죠~

기본 맛과 매운맛이 있는데 저희는 맵찔이라 기본 맛으로 주문했어요.

 

 

 

기본으로 치킨무, 양배추 샐러드,  우동사리가 따라와요.

치킨무도 직접 만드는 거 같았어요.

진공 포장돼서 오는 치킨무보다 덜 새콤달콤 했어요.

저는 오히려 먹기 더 좋더라고요.

치킨무, 양배추 샐러드는 닭이랑 환상 짝꿍 이죠 ㅎㅎ 

우동사리는 조리할 때 같이 조리해오는 거랑 따로 포장 선택사항이에요.

저희는 탄수화물은 후식으로 즐기는 편이라 따로 포장 선택했어요.

 

 

 

 

대창 비싼데 가격 대비 많이 들어 있었어요.

닭도 실합니다 아주 실해요~

무엇보다 양념이 진짜 대박이예요.

끓이면서 먹으니깐 대창 기름이 나와서 국물이 예술입니다.

진하고 구수해요~

전혀 느끼하지 않았어요.

 

 

 

 

크아~

엄청 부드러워요~ 입에서 녹아요 녹아 ㅎㅎ 

사진 보니깐 또 먹고 싶어 지네요~

살코기를 국물에 적셔서 먹으면 오늘 하루 피로가 싹 날라 갑니다~

 

 

 

 

닭을 진짜 좋은 닭 사용하는 거 같아요.

잡내 1도 안 나고 싱싱함이 느껴졌어요.

 

부드러운 살은 원래 부드럽다지만 가슴살도 퍽퍽하지 않고 촉촉 했어요~

대창은 가슴살이랑 같이 먹으면 끝장납니다ㅎㅎ

가슴살이 이렇게 맛있을 수가 있나 싶을 정도로 너무 맛있었어요.

 

 

 

 

닭다리보다 좋아하는 어깨뽕은 두 개다 제 거예요~ㅎㅎ

중간중간에 양배추 샐러드로 입가심해주면

곱도리탕이 무한으로 들어가요ㅎㅎ

 

 

 

감자를 얇게 썰어 넣으니깐 간이 엄청 잘 배었어요.

통으로 들어있는 감자는 잘 안 먹게 되던데

얇게 썰어 넣으니 감자마저도 맛있더라고요.

제가 다 골라 먹었어요~

대창도 꼬숩꼬숩 쫄깃쫄깃해요~

재료가 다 싱싱해요.

 

 

 

 

역시 마무리는 탄수화물~!! 면치기 ㅎㅎ

닭 흡입하고 배불러서 면은 많이 못 먹었어요.

아침에 일어나니 어제 남겨놓은 우동이 생각나더라고요ㅎㅎㅎ

전날 맛있게 먹고 남겨놓고 온 음식이 아침에 눈뜨면 생각나는 건 저만 그런가요?ㅎㅎ

 

 

 

사 먹은 닭볶음탕 중 1순위로 맛있었어요~자꾸자꾸 생각나는 맛이에요. 중독성 최고입니다.

기본 맛으로 주문했는데 맵찔이 저희에게도 진짜 하나도 안 매웠어요.

다음 주문에는 매운맛으로 도전해보려요~

살짝 매콤하면 더 맛있을거 같아요.

 

알고 보니 장미 맨션 체인점이네요.

청주에는 충대중문, 율량동 두 군데 있어요.

곱도리탕뿐 아니라 파스타와 치킨도 유명하더라고요.

안주로 파스타? 안주 스타일을 참 특이하게 잡은 거 같아요. 

곱도리탕 먹어봤으니 다음엔 입소문 난 파스타와 치킨도 먹어 봐야겠어요.

 

매장 인테리어를 레트로 하게 해 놔서 데이트하기 좋을 거 같아

코로나 사라지면 남편님이랑 데이트할 겸 충대 마실 한번 다녀오려고요ㅎㅎ

그날이 빨리 왔으면 하는 바람이에요~

코로나 물러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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